01.4월의 첫날거짓말처럼 아침부터 코피가 났다. 하루종일 머리가 딩딩거렸다.  02.전신마취후유증이라도 겪는 사람처럼요즘의 나를 보면 70대 노인네가 들어찬 것 같다.자주 기가 빠지고, 자주 침잠하게 된다.물론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가장 중요한 문제는 삶에 '스팽글'이 없어졌다는 것이다.아무것도 반짝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재미가 없다.아무것... » 내용보기
Pieces

130401

by 도기
-르네 마그리트는 1898년 11월 21일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인 벨기에에서 태어났다. 인위적으로 세워진 이 작은 나라는 먼 옛날부터 분열되어 있엇다. 두 민족, 즉 네덜란드의 방언을 사용하고 주로 가톨릭교도인 북쪽의 플라망족과 항상 좀 반항적이고 대체로 특정 종교를 갖지 않은 남쪽 왈론쪽 간의 갈등 때문이었다. 전혀 어울릴 수 없는 성향을 가진...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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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 Magritte

by 도기
-외부적인 대상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역시 그 나름대로 고통을 부를 수 있다. 세상이 전쟁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기도 하고, 어떤 분야에서 지식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친구들이 죽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고통은 자신에 대한 혐오로 생기는 고통과는 달리 삶의 본질적인 부분까지 파괴하지는 않는다. 외부에 대한 관심은 어떤 활동을 할 마음을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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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by 도기
"나는 마르크입니다. 감성은 예민하고 돈은 없지만, 사람들은 내게 재능이 있다고들 합니다." - 『나의 삶』, 마르크 샤갈 -샤갈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무엇이든 했다. 오이도 겨우 한 조각밖에 살 수 없었고, 청어도 한 마리르 사면 하루는 머리를, 다음날은 꼬리를 먹었다. 초기 파리 시절에 완성한 작품들을 보면 당시 샤갈이 얼마나 가난했는지 짐작할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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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Chagall

by 도기
01.베를린에 가고 싶다. 죽겠어서 베를린 사진들을 보며 김C가 1년 6개월간 베를린에 지내면서 만들었다는 priority 앨범을 듣고 있다. 영화 베를린 말고 진짜 베를린에 나 좀 보내줘. 02.아프리카를 가고 싶단 생각은 항상 있었다. 그래서 방에는 늘 아프리카 엽서와 사진들, 언젠가 꼭 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지도와 함께. 그러다 난 정말 그... » 내용보기
Pieces

20130131

by 도기
-그녀는 자신이 지극히 정상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죽겠다는 그녀의 결정은 아주 단순한 두 가지 이유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만약 그녀가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는 쪽지를 남긴다면, 많은 사람들이 동감할 거라고 그녀는 확신했다. 이유가 명확했으므로.첫번째 이유, 그녀의 삶은 이제 모든 것이 너무 뻔했다. 젊음이 가고 나면 그 다음엔 내리막길이다. 어김없이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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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by 도기
미술관에서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보고 펑펑 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본능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장 미쉘 바스키아. 그는 브룩클린 출신으로 유럽계흑인이다. 빈민가를 자유롭게 떠돌며 소위 말해 힙스터 류의 아티스트였지만 프랑스어를 포함한 4개국어를 할 줄 아는 나름 중산층의 자제였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고, 앤디워홀과 함께 공동작업을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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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Michel Basquiat

by 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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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Lake Vogoria

by 도기
청색시대는 사실상 <초혼-카사헤마스의 장례>에서 시작되었다. 이 작품은 친구를 떠나보내는 동시에 피카소의 삶에 새로운 창조가 시작됨을 알리는 그림이기도 하다. 피카소는 이 그림을 그린 후 6년 동안 파리의 자유로운 삶을 작품에 표현하지 않았다. 친구 카사헤마스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에 도착했을 때, 피카소는 남이 보는 앞에서도 서슴지 않고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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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 Picasso

by 도기
활자는 반짝거리면서 하늘 아래에서간간이자유를 말하는데나의 영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냐 벗이여그대의 말을 고개 숙이고 듣는 것이그대는 마음에 들지 않겠지마음에 들지 않아라 모두 다 마음에 들지 않아라이 황혼도 저 돌벽 아래 잡초도담장의 푸른 페인트빛도저 고요함도 이 고요함도 그대의 정의도 우리들의 섬세도행동이 죽음에서 나오는이 ... » 내용보기
Pieces

사령

by 도기
-"모든 사람은 어른이 되기 위해 아버지를 죽여야 한다!" 한국의 독자분들께이 점,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제 아버지는 여전히 살아계시고, 전 아버지를 죽일 생각이 없답니다. 아버지를 죽인다는 것은 우리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부모님들의 희망에서 벗어난다는 것, 즉 성인이 됨을 의미합니다. 전 이미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해요.아멜리노통브 -완고함은 자...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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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노통브, <아버지 죽이기>

by 도기
-마티스와 아내는 그림과 모자의 판매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으므로 그림 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주문에는 대개 까다로운 요구가 많이 따랐다. 그와 마르케는 1900년의 만국박람회를 위해 파리의 그랑팔레를 장식하는 일감을 맡았다. 그 일을 하느라 마티스는 너무나 탈진했으므로, 일을 끝낸 뒤 아내와 함께 보앵으로 물러나서 힘들게 얻은 휴식을 즐겼다.마...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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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 Matisse

by 도기
망 속에 든 양파를 꺼내다 본다양파끼리 맞닿은 부분이 짓물러 있다서로 간격을 무시한 탓이다속이 무른 것들일수록 홀로 견뎌야 하는 것을 상처란 때로 외로움을 참지 못해 생긴다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상해서 냄새를 피운다누군가를 늘 가슴에 붙이고 사는 일자신을 부패시키는 일이다 - 집착, 문숙 *계간 『다층』2009년 가을호 발표[출처] ... » 내용보기
Pieces

집착

by 도기
- 나처럼 지적인 사람이 견딜 수 없는 이 요란함 말고 괴로운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나 같은 사람이 주위의 구경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구경거리란 사실이다. 저기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 평범한 시민들, 평범하게 죽어갈 사람들...귿르은 어디든지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 데나 보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를 본다. 그리고 자신들이 보기 싫은...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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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르크스, <마르크스 죽이기>

by 도기
-에곤 실레는 자신이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진보적인(하지만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다른 학파와 비교할 때 이 그룹은 '전위적'이라는 묘사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룹에 동조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1897년에 분리파가 형성되었고, 요제프 마리아 올브리히가 그들의 전시회 제안서를 작성한 이후 예술에서 진보적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무릇 각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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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n Schiele

by 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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